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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실종장병 가족들, 침몰사고 현장으로 출발

<8뉴스>

<앵커>

지금 이 시간에도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실종된 장병들의 가족들이 모여 가슴을 태우고 있습니다. 가족 대표들은 오늘(27일) 밤 침몰사고 현장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서현 기자!(네, 평택2함대 사령부에 나와있습니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2함대 사령부가 자리잡고 있는 평택항에는 오늘 오후 2시쯤 이번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천안함 승조원 40명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현재 부대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군 관계기관으로부터 이번 사고와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 정문 앞은 오늘 하루종일 2~300백명의 실종자가족과 이들을 취재하려는 취재진, 그리고 군 관계자들로 하루종일 혼잡했습니다.

해군측은 실종 장병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어젯밤부터 부대 정문으로 모여든 실종 장병 가족들을 위해 임시 대기실을 마련하는 한편 오늘 두차례 걸쳐 일부 구조 장병을 참석시킨 가운데 가족들을 상대로 이번 사고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제2함대 사령부에서는 실종자 가족 40여 명이 사고 해역 방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방금 전에 천안함 실종자 가족 대표들은 해군측이 마련한 선박 편으로 침몰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새벽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제2함대사령부측은 사고 경위와 관련해 실종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설명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노승화, 영상취재 : 서진호, 주용진, 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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