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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더 살아있길…" 누리꾼 "안타까워"

<8뉴스>

<앵커>

장병 46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하루종일 안타까워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인터넷 게시판에 안타까운 마음을 남겼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뉴스가 나오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고정됐습니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46명의 아들들을 생각하면, 간밤에 놀란 가슴이 아직도 진정되지 않습니다.

[박춘자/부산시 사상동  : 얼마나 가슴이 아픕니까 뉴스 듣고 잠도 못잤습니다.]

사고가 난 지 하루가 다 되도록 생존자 숫자는 늘지 않고, 사고 원인조차 알수 없다는 생각에 뉴스를 보는 사람도 애가 탑니다.

[현성철/대구시 : 생존자가 많았는데 당연히 정보가 있을건데 사고 원인을 모르니까 뉴스를 봐도 답답하다.]

군대에 있는 아들을 둔 아버지, 남자친구의 입대를 앞둔 연인들도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임광희/경기도 의왕시 : 부모된 마음으로 걱정이 컸는데 거기 근무했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하루 종일 나라를 위해 일하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어린 장병들과 그 부모들을 위로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천안함을 탔던 전역자들도 후배 장병들의 소식에 눈물로 뉴스를 보고 듣는다면서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한명의 생존자라도 더 나왔으면.

온 국민은 하나의 마음으로 가슴을 졸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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