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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기분좋은 '하이 파이브'…KIA 꺾고 개막전 승

<8뉴스>

<앵커>

2010 한국 프로야구가 오늘(27일) 개막됐습니다. 4개 구장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7개월간의 화려한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 경기는 밴쿠버의 영웅 이상화의 시구로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KIA와 맞붙은 두산은 3회말 고영민과 이성열의 연속홈런으로 석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종욱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8대3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선발로 나선 두산의 새 용병 히메네스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히메네스는 빠른 볼과 절묘한 제구력으로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넥센은 시범경기 1위 롯데를 잡았습니다. 김민우가 개막전 1호홈런을 떠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7대5로, SK는 한화를 3대2로 각각 제쳤습니다.

2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네 구장에는 모두 9만3천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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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가 KT를 88 대 77로 꺾고 3승 1패로 2년 연속 챔피언전에 진출했습니다.

전태풍이 21점에  어시스트 14개, 추승균이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CC는 오는 31일부터 모비스와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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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선 울산이 후반 29초에 터진 파라과이 용병 오르티고사의 결승골로 인천을 2대1로 꺾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서울은 전반 25분 에스테베즈의 결승골로 라이벌 포항을 1대0으로 꺾고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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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는 서희경이 합계 7언더파로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이용한,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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