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은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시점을 연기하도록 정부가 미국 정부 당국에 빠른 시일내 공식 요청해 협의가 진행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미 싱크탱크가 개최한 전작권 전환 관련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황 의원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부에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미국측에 전작권 전환 연기 입장을 전달하는게 좋겠다는 건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대통령이 됐든, 다른 레벨의 당국자가 됐든 미국측에 전달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라며 "이 같은 건의를 할 경우 정부는 이 문제를 신중하게 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미국 정부, 싱크탱크 관계자 등의 전작권 문제에 대한 분위기를 당지도부에 보고하고 당 차원에서 후속 조치를 청와대나 정부에 전달하고 건의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작권 전환 연기에 대한 미 행정부 입장과 관련, 황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해 2012년 4월 전환 로드맵을 지시한 사항이기 때문에 시기 연기 문제는 국방부나 국무부에서 얘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며 "이것은 정치권에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결국 양국 정상이 이 문제에 대해 공동인식을 하고, 양국 정상의 리더십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황진하 "정부에 '전작권 연기 공식요청' 건의"
"미측에 가까운 시일내 정부 입장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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