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6일 북한 체제가 붕괴할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화폐개혁 실패 등으로 체제 긴장상태에 놓여 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체제 불안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체제 안정을 의문시할 정도의 정보를 갖고 있지 않지만, 북한이 일정한 체제 긴장을 겪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한 긴장은 북한 스스로 야기한 것"이라며 "가장 최근의 경제정책은 북한 경제에 끔찍한 영향을 미쳤으며, 북한 주민들의 평균적인 삶의 수준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주민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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