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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침몰 원인, 북한 관련 여부 확인 안돼"

<앵커>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의 관련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통일부도 비상 대기상태에서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호가 어젯밤(26일) 9시 45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통일부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실상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현인택 장관 이하 통일부의 주요 간부와 직원들은 비상 대기 상황을 유지하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북 조치 등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가 북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측의 부동산까지 조사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상황을 불필요하게 악화시키는 초강수 선택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또 화폐개혁 실패 이후 대규모 외자 유치 등 경제 회복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상태에서 한반도의 정치 군사적 불안을 스스로 조성할 명분과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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