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20분께 도쿄 하라주쿠(原宿) 다케시타도리(竹下通り)에서 수십명이 겹쳐 쓰러져 10대 소녀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인파로 분잡한 거리에서 갑자기 "아이돌 스타가 와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린 끝에 사고가 발생했다.
부근 체육관에서 열린 '춘계 고교 배구 전국대회'를 응원하러 하라주쿠에 온 여자 고교생(17.요코하마시)은 "10분가량 인파에 쓸려 다녀야 했다. 20m 정도 옮겨다녔다"며 "한때는 발이 공중에 뜨기도 했고, 가려는 곳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은 JR 야마노테(山手)선 하라주쿠역 바로 앞으로 옷가게 등이 밀집해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다. 사고 당시 주변에 실제로 인기 연예인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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