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누나에게 끌린다" 연상녀·연하남 커플 역대 최고

<앵커>

만혼이 증가하고, 가정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 추세와 맞물려 있는 걸까요? 연상녀 연하남 커플의 결혼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구조상으로 봤을때도 이러한 커플의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하네요. 뭐 요즘같은 시대에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데 나이가 큰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대세 아닐까요?



<기자>

지금까지 연상남- 연하녀라는 고정적인 결혼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상녀-연하남이 결혼한 경우는 3만 4천여 건으로 전체의 14.3%에 달했습니다.

통계청이 관련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지난 1990년 8.8%보다 5.5%, 1999년 10.1%보다 4.2%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재혼부부에게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재혼 3만 700여건 중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7천300여 건으로 전체의 18.5%나 차지했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통계를 발표한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재혼 부부 5쌍 중 한쌍은 연상녀-연하남인 셈입니다.

다만 여성이 연상인 경우에 부부간 나이차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부간 연령차이는 재혼과 초혼 모두 남성이 연상인 경우는 3살에서 5살 차이가 많은 반면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1~2살 차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연상녀 연하남 커플의 증가는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결혼적령기 남성들이 연하 배우자를 찾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핵가족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가부장제 문화가 옅어지면서 연상녀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약화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