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박연대에서 당명을 바꾼 미래희망연대가 다음달 초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인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당의 이규택 대표가 심대평 의원의 신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어 당이 쪼개질 위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희망연대는 어제(25일) 최고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을 추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지명/미래희망연대 대변인 : 한나라당과의 합당 및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4월 2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규택 대표는 당 회의에 불참한 채 심대평 의원이 주도한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청원 전 대표가 촉구하는 한나라당과의 무조건적 합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심대평 신당과의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이규택/미래희망연대 대표 : 약속을 지키는, 원칙을 지키는 정도의 정치를 하겠다 해서 참 저하고 뜻이 맞습니다. 또 어느 분의 뜻하고도 맞아요.]
이규택 대표측은 또 자신이 소집하지 않은 당 회의 결정은 원천 무효라면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희망연대 소속 국회의원들과 대다수 대의원들은 일단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보수층 표 분산 우려가 적어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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