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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까지 관광 재개 안되면 '특단의 조치'"

<앵커>

북한이 오늘(25일) 방북한 현대아산 등 관련업체 직원들에게 금강산내에 있는 남측 부동산 조사는 '관광재개'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북한이 조사의 목적을 명확히 밝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금강산을 방문한 우리 방북단에게 이번 조사는 '관광 재개'를 위한 것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금강산관광이 1년 8개월째 끊겨 있어서, 관광재개를 위해서는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북측은 또 다음달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남측 기업들에게 통보했습니다.

다만 '특단의 조치'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측은 이와함께 이번 조사대상에 우리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 면회소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대해 이산가족 면회소는 관광시설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북한의 조사에 응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해, 향후 북한의 강경 조치여부가 주목됩니다.

오늘 조사는 북측의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으로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북측은 이 자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금강산내 남측의 모든 부동산을 조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현대아산 등 방북단 16명은 조금 전인 오후 4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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