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02년의 특수를 기대하며 스포츠, 패션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를 외벽에 설치한 한 스포츠매장.
매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월드컵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요.
남아공,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팀 유니폼도 벌써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민/스포츠매장 관계자 : 6월달이 월드컵시즌이잖아요. 그런데 3월달인데도 월드컵 관련된 용품이나 공인구가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국민 응원복이었던 붉은 티셔츠는 2천만 장이 넘게 팔린 월드컵 최고 히트 상품.
국내에서 유일한 남아공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한 자동차업체는 공식 응원 슬로건인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을 담은 붉은 티셔츠를 제작했습니다.
4월까지 응모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티셔츠를 증정하고, 월드컵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거리응원 참여자들에게 현장에서 무료로 티셔츠를 배포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축구팀을 응원하는 대형 사진이 걸린 이 매장에는 월드컵티셔츠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남윤미/경기도 의정부시 : 2002년에는 고등학생이어서 거리응원전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이제 직장인되어서 거리응원장에 빨간티셔츠를 입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매장에 들렀습니다.]
특히 일본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데요.
[타카하라/일본인 여행객 : 일본에서 여행 왔는데 친구가 부탁을 해서 월드컵 티셔츠를 사러 왔습니다. ]
K리그 서포터즈연합 후원사인 이 업체는 K리그 서포터즈연합의 공식 슬로건인 올더레즈가 새겨진 티셔츠를 내놓았습니다.
[신재흥/패션업체 관계자 : 1,000만 장 이상이 무난히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있고요. 국가대표 성적에 따라서 더 많은 물량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남아공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70여일.
올해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의 경기가 오후 8시대에 열려 거리응원전이 가능해 국민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데요.
기업들도 월드컵 특수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켓&트렌드] 불붙은 2010월드컵 마케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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