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희망 연대, 옛 친박연대의 서청원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의 조건 없는 합당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규택 대표는 그건 안된다고 말하면서 심대평 의원의 충청권 신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의 유성재 기자니다.
<기자>
수감중인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옥중서신을 당에 보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촉구했습니다.
[노철래/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 : 친박연대의 창당정신도 살아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친박연대는 태생부터 한시적 정당이었습니다.]
서 전 대표는 합당문제는 한나라당에 맡기자며 조건 없이 합당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희망연대는 공천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선거를 준비해온 출마자들은 당명을 바꾸고 선거참여를 선언해놓고 이제와서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배신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규택 공동대표는 서 전 대표의 주장은 개인 의견이라며 일축하고, 한나라당이 주말까지 공천 지분 20% 할당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신, 무소속 심대평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국민중심연합과 합당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늘(25일) 창당하는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에서 통합 선언을 먼저하고 합당은 추후에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서전 대표측과 이규택 대표측 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희망연대는 한나라당과 합당도 하기 전에 분당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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