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땀에 번지지 않는 화장품이나 세차가 필요 없는 자동차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잎의 특성을 이용해 물에 젖지 않는 미세입자를 국내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최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연 잎에 떨어진 빗물은 스며들거나 퍼지지 않고 구슬처럼 흘러내립니다.
물 입자보다 작은 나노 크기의 돌기가 물을 튕겨내는 특수한 표면구조 때문입니다.
물에 젖지 않는 나비의 날개나 물위에 떠있는 소금쟁이의 발바닥도 같은 구조입니다.
카이스트 양승만 박사팀이 이런 자연속의 나노구조를 이용해 물에 젖지 않는 미세입자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습니다.
나노 크기의 유리구슬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물방울 위에 붙인 뒤 유리구슬을 제거해 골프공처럼 생긴 나노입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렇게해서 이른바 연꽃잎 효과를 얻은 겁니다.
[양승만 박사/카이스트 : 아주 미세한 구조로 만들었을 때 우리가 페인트도 만들 수 있고, 화장품도 만들 수 있고, 옷에도 붙일 수 있고,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섬유에도 붙일 수 있…]
물과 유리되는 특정을 가진 이 입자는 앞으로 젖지 않는 옷, 물에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 물위를 걷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합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지에 소개되는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