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래종 꽃매미로 인한 피해가 올해 극심할 걸로 우려됩니다. 일찌감치 방제에 나섰지만 워낙 번식력이 강해 과수농가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의 한 포도재배 농장.
포도나무가지에 붙어 있는 꽃매미 알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알을 터뜨려야 되거든요, 떨어지면 거기서 또 나오니까….]
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는 주로 포도와 산머루, 가죽나무 등의 수액을 빨아먹고 자랍니다.
지난해 포도 과수원에 입힌 피해만 3,000헥타아르에 이릅니다.
[이세영/포도재배 농가 : 포도 나무의 어린순 그런데의 즙을 빨아먹습니다. 그래서 나무 자체의 생장이 둔화되고, 결실이 약해져서….]
문제는 지금 알을 다 제거해도, 8월 말부터 인근 야산에서 꽃매미가 끊임없이 날아들기 때문에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원 주변의 콘크리트 벽이나 처마 지붕 밑에서도 알이 무더기로 발견될 정도로 번식력이 왕성합니다.
[김광호/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꽃매미의 경우에는 400~500개 알을 낳기때문에 10배이상, 15배 이상 많은 수의 알을 낳고요. 천적이 없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꽃매미 알이 최대 10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돼 피해를 비껴가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꽃매미 천적을 조사해 들여오는 방안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