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생김새는 볼품없어도 맛과 향은 무시하면 큰 코 다치는 게 이 멍게라죠?
오늘은 바다를 온 몸에 가득 담고서 올라온 멍게가 붉은빛을 뽐내고 있는데요.
멍게는 요즘같은 봄날에 먹어야 한다면서요?
[이현근/이마트 유통전문가 : 네, 멍게는 매년 1월부터 조업을 시작해 7월까지 주 생산시긴데요. 수온이 높아지는 봄부터 맛이 풍부해지고 영양도 높아집니다.]
그래요. 안그래도 맛있는데 요즘 더 맛있다고요?
어디 보자, 얘네들은 어디가 고향인데요?
[전문가 : 멍게는 생육조건이 까다롭고 몸의 대부분이 수분이여서 깨끗한 바다가 아니면 생산을 못하는데요. 여기 나온 멍게는 경남 통영산으로 깨끗한 청정 바다 수심2~30m밑에서 자라 멍게 특유의 맛과 향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멍게는 주로 회로 먹잖아요. 아주 싱싱한 걸 골라야겠어요?
[네, 멍게는 이렇게 눌러보아서 탱탱하고 물이 꽉 차 있는 것이 신선한 건데요. 또 돌기가 뾰족하고 선명하게 튀어나왔는지 살피시면 되겠습니다.신선도가 떨어지면 효소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형성되어 흑갈색이 되는데요. 이렇게 선홍빛을 띠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아니 이게 공처럼 탱탱한걸 보니 아주 싱싱한가봐요.
싱싱한 멍게, 가격은 어떤가요?
[전문가 : 네, 오늘은 멍게 뿐 아니라 가리비와 키조개도 나와 있는데요. 모두 현 시세대비 5~10&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멍게는 100g에 710원, 가리비 700g 한 봉에 8,800원, 키조개 1마리 990원으로 28일 일요일까지 판매할 예정입니다.]
키조개와 가리비도 아주 맛있는데 놓쳐선 안 되겠어요.
자 멍게는 사실 생김새가 호감형은 아닌예요. 영양은 어때요?
[서승아/한의사 : 멍게는 울퉁불퉁한 모양과는 정반대로 영양은 호감형인데요. 바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타우린과 콘드로이틴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체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인 바나듐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또 멍게 특유의 향은 신티아놀이란 성분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정말 영양은 호감형이네요.
그럼 이렇게 몸에 좋은 멍게를 이용해서 맛있게 요리해보겠습니다. 볼까요?
<멍게맑은탕 만들기>
1. 멍게의 끝을 자르고, 가위로 옆부분의 껍질을 잘라 살과 껍질을 분리한다.
2. 손질한 멍게살은 소금물에 5분정도 담가둔다.
3. 멍게의 물기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썰어준다.
4. 끓는 물에 모시조개를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이다가 거품을 제거한다.
5. 콩나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다가 미나리, 고추를 넣는다.
6. 멍게살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다가 참나물을 넣는다.
7. 소금간을 해서 그릇에 담는다.
(박지은 리포터)
[맛있는경제] 멍게, 사라진 입맛 돌아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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