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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시 수정법안 국회 제출…처리는 불투명

<앵커>

정부의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그러나 반대표가 더 많아서 국회 처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3일) 발의된 지 71일만에 국회에 제출된 세종시 수정법안은 다음달 중순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원만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중진협의체 결과를 토대로 당론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최종적으로는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생각하고 국민의 뜻을 헤아려 국회가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그러나 해법을 기대했던 중진협의체는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이계는 이에따라 다음달초 의원총회를 소집해서라도 먼저 당론을 변경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친박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론 변경이 이뤄진다해도 친박계 도움없이 수정안이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내 갈등이 부각되는데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처리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4월 국회에서 세종시 법안을 폐기처리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의원 : 세종시는 국민의 뜻도 정치권의 합의도 아니기 때문에 폐기될 것이고.]

자유선진당은 세종시법안 제출은 정부가 국민과 국회를 적으로 삼고 입법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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