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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부동산 관계자 방북…"안 오면 자산 몰수"

<앵커>

북한이 금강산 관광 구역의 부동산 주인들을 모두 소집한 것과 관련해 관광공사 직원 3명이 오늘(23일) 금강산으로 들어갑니다. 소집에 불응하면 금강산에 있는 재산을 몰수하겠다고 협박까지 하는 저의가 뭔지 우선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광공사 차동영 금강산 지사장과 직원 2명이 오늘 오후 3시 반 강원도 고성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금강산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18일 북측이 남한 기업의 금강산 지구 내 부동산을 조사하겠다며 내일 오전 11시까지 부동산 소유자들을 소집한 데 따른 것입니다.

관광 공사는 온천장과 문화회관을 현대 아산으로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고, 온정각의 일부 지분도 보유해 900억원대의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아산과 금강산 지구 내 골프장과 호텔 등을 가지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일연인베스트먼트 등 민간기업 8곳의 실무진 16명은 내일 오전 9시 반 금강산으로 떠납니다.

이들은 북측의 요구대로 부동산 조사에 응하면서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내일 오후 고성 출입국 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늘 열리는 현대아산 정기 주총에서는 사의를 밝힌 조건식 사장 후임으로 장경작 전 롯데그룹 호텔부문 총괄 사장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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