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오늘(24일) 건강보험 개혁법에 서명했습니다. 미국도 이제 마침내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맞게 됐는데 역풍도 만만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가 해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15분,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서명 즉시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2014년부터 미국민의 95%가 건보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오늘 우리는 봄이 오는 것과 미국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을 함께 축하하고 있습니다.]
서명하는데 사용된 22개의 펜은 건보개혁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전달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시절 건보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아이오와주를 모레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섭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반대하는 여론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가는 등 건보개혁의 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 마이크 펜스/공화당 의원 :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은 앞으로 오바마 정부와 맞서 싸울 것입니다.]
공화당은 이번 주말 표결을 앞두고 오늘부터 시작된 미 상원의 수정안 심의과정에서 보험료 인상같은 문제점들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상원 표결이나 14개주에서 제기한 위헌소송 모두 현실적으로 공화당측이 승리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홍보전으로 건보개혁 공방의 제 2회전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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