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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응 않겠다"…야권 "정계 떠나라" 압박

<8뉴스>

<앵커>

이에대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외압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앞으로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종교계에 대한 압력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안 대표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TV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무대응 원칙을 밝혔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안해… 전혀 대응안할 겁니다. 내가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요.]

오후에는 짤막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성한 종교단체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 차원의 대응을 자제해왔던 한나라당도 첫 공식 논평을 내며 안상수 원내대표를 엄호했습니다.

조해진 대변인은 "종교계의 독자성을 부인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는 논평을 내놓았으나 보통 때와는 다른 서면 논평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안상수 원내대표가 종교를 권력의 발 아래 두려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정계은퇴를 촉구했습니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한나라당에게 출당조치를 요구하기 전에 안상수 원내대표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은 길입니다.]

선진당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종교계와 갈등이 계속되는 것은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현 정권의 종교장악 음모라고 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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