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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 하늘의 별따기? "해외로 눈 돌려라"

<8뉴스>

<앵커>

국내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가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열린 해외 취업박람회에도 수천명이 몰렸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컴퓨터를 이용해 뉴욕에 있는 미국인 면접관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서툰 어학 실력에 미리 준비해온 원고까지 동원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영어 인터뷰가 쉽지 않습니다.

[(디자이너 경험이 있습니까?) 전시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면접을 통과하면 미국 업체 현지 사무소에 취업하게 됩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파견 직원을 뽑기 위한 면접장에도 지원자들이 몰립니다.

[이영훈/중견기업 인사담당 : 해외에 많이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영업 사원들이라던지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와서 좋은 인재들을 보고 면접을 보는거죠.]

해외 취업 박람회에는 오늘 하루에만 6천 2백여 명이 몰려 이 가운데 270여 명이 국내외 40여 개사에 채용됐습니다.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국내 기업 열 곳 가운데 네 곳은 올해 해외근무 사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새로 뽑은 해외 근무사원을 파견할 지역으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동남아, 일본 등의 순이었습니다.

해외 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어 실력과 현지 적응력, 글로벌 마인드 등을 갖춰야 한다고 인사 담당자들은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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