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시각 세계, 국제부 김정기 기자 나와있습니다.
김 기자, 호주에서 수십명이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행진을 벌였다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입니까?
<기자>
네, 멜버른에서 있었던 이색 시위였습니다. 자전거 애호가들은 늘어나는 차량 때문에
자전거 도로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기자>
호주 맬버른 시민 백여명이 자저건에 탄 채 출발선에 대기 하고 있습니다.
안전모 하나만 착용했을 뿐, 모두 옷 하나 입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자전거 도로를 더 만들어달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라!' 등의 문구들을 등과 가슴에 적었습니다.
옷까지 벗어가며 자전거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일반 승용차와 달리 자전거 이용자는 아무런 안전장비 하나 없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참가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이런 이색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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