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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 모든 은행으로 확대

<8뉴스>

<앵커>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 폰으로도 모든 은행의 인터넷 뱅킹 사용이 가능해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은행마다 공인인증서를 따로 발급 받아야하는 큰 불편이 있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커피숍에서 급히 돈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은 30대 직장인 박준영씨.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인터넷뱅킹에 연결해 친구에게 바로 10만원을 이체했습니다.

[박준영/경기도 안양시 : 집에서 급한 일이 있으니까 돈 부쳐 달라고 할 때 언제 어디서든지 이체를 할 수 있어서 많이 간편해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뱅킹이 3개 은행에서만 가능하고, 공인인증서도 거래 은행별로 따로 발급받아야만 합니다.

정부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하나의 공인인증서만으로 모든 은행의 스마트폰 인터넷뱅킹이 가능하도록 이용표준을 만들고, 다음달부터는 전체 금융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주/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 :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한번을 다운을 받아서 저장을 하면 여러가지 뱅킹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게 되겠습니다.]

은행측은 스마트폰 인터넷뱅킹의 보안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성옥/기업은행 차장 :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인터넷이라는 특수한 환경 하에 서비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특별히 공인인증서를 도입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해킹을 통한 인터넷뱅킹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까지 가세할 경우 해킹시도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별도의 보안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이승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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