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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교육 없애는 게 목표"…'EBS 수능' 강화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EBS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교육을 없애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BS 수능강의만 듣고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EBS에서 열린 교육 간담회에서 언제까지 학부모들이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정보를 얻으러 다녀야 하느냐면서 사교육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교육이 아마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우리 학부모님들이 정말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까지 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도 교육받을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게 교육 복지라면서 정부는 사교육을 없애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해법의 하나로 올해 수능 문제의 70% 이상을 EBS 강의에서 내겠다는 최근 교육부 대책을 언급했습니다.

[수능 강의를 EBS 통해서 듣고 거기에서 또 얼마든지 수능시험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제도로 가자….]

"올해 수능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EBS 강의에서 출제해달라", "자주 끊기는 EBS 서버를 늘려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EBS 측에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좋은 선생님을 초빙하는 한편 학생별 수준 차이를 감안한 다양한 강의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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