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아산은 북한이 금강산 지구 내 남한 부동산을 몰수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남북 관계가 퇴보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아산은 오늘(19일) "남한 부동산의 몰수는 투자기업의 재산권 문제를 넘어 10년 이상 추진해 온 남북 경협사업과, 남북관계 전반의 퇴보를 초래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금강산·개성 관광은 현대와 북한의 계약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양측이 협의하여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금강산 지구 내 투자기업은 현대아산을 포함해 한국관광공사와 일연인베스트먼트, 에머슨퍼시픽 등 40여 곳입니다.
또 이들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금강산 호텔, 문화회관등 3,500억 원을 웃돕니다.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오는 25일까지 부동산 소유자의 소집에 응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측 부동산 조사에 북한군 당국자를 참여시키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현지 부동산 소유자를 금강산으로 소집한 것과 관련해, "정부 당국자가 소집에 응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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