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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불편한 진실 담은 영화 '작은 연못'

참혹한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지현.

그녀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람은 죽였지만 이유는 없다!

이른바 '묻지마 살인'의 전형이죠.

영화 '무법자'는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유 없는 범죄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요.

[감우성/배우 : (영화 '무법자'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것은?) 영화적으로 재구성돼있지만 지나갔던 마음 아픈 사건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저희가 좀 더 잊지말고 경계해야 될 그런 의의가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잔혹한 범죄에 영화가 내린 결론은 과연 뭘까요?

60년 전, 은폐된 사건의 진실도 스크린으로 부활했습니다.

1950년 7월, 충북 영동군 노근리.

벌써 읍내까지 쳐들어갔나 주민들은 인민군이 내려온다는 미군들의 말만 듣고 피난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총탄세례는 인민군이 아닌 주민들에게 퍼부어지는데요.

400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끔찍한 사건!

바로 '노근리 사건'입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의 침묵 속에 은폐됐지만 1999년 AP 통신에 최초보도되며 세상에 드러났는데요.

10여년 만에 다시 영화로 태어나 사건을 재조명합니다.

7년간의 긴~제작기간을 두고 연기파 배우 송강호 문소리가 참여했는데요.

'양민학살'이란 잊혀져가는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이 드러납니다.

반면, 일본영화 '어둠의 아이들'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의 진실을 담았습니다.

영화는 일본기자 히로유키가 태국에서 아동 장기매매가 불법으로 행해진다는 제보를 받으며 시작하는데요.

태국 현지의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참혹하기만 합니다.

불법 장기매매는 물론 인신매매, 성매매 등 힘없는 아아들을 상대로한 아동범죄가 난무합니다.

감독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아동인권유린의 실태를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면서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했습니다.

영화가 현실의 거울이 되어버린것인데요.

피하고 싶지만 잊지말아야하는 불편한 진실!

관객들은 영화의 숨은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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