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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250년' 희귀종 거북, 한국에 첫선

<앵커>

아프리카 셰이셀에서 거대한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1쌍이 들어왔습니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나이만도 95살입니다.

TJB,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이셸의 작은 섬 알다브라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거대한 몸집 때문에 코끼리 거북, 자이언트 거북이란 별명이 붙은 '알다브라 육지거북'입니다.

암컷의 몸무게가 90kg, 수컷은 무려 120kg이 넘습니다.

[최지민· 최홍대/거북이 관람객 : 특이한 것 같기도 하고 동물원에서 못 보던 거라 대전에도 이런 게 들어오게 되겠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조금 신기한 것 같아요.]

세계적인 희귀종인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달 초 대전시 방문단이 세이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기증받은 겁니다.

알다브라 거북을 기증받은 나라가 지금까지 영국과 프랑스 등 세 나라에 불과해 의미가 남다릅니다. 

[피에르 부단/세이셸 공화국 환경국 : 육지거북이 살 수 있는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잘 준비가 돼 있어서, 세이셸 거북이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것 같아 흐뭇합니다.]

올해로 수컷과 암컷의 나이가 95살과 83살이지만 평균 수명이 250년이나 돼, 사람으로 치면 아직 20~30대에 불과합니다.

100살이 넘으면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새끼 탄생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명물 거북이들은 아프리카 서식환경에 맞춘 특별전시관에서 키워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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