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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애도 날려"…도전하는 '달콤한 인생'

<8뉴스>

<앵커>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에 첫 출전한 우리나라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3패 끝에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짜릿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스포츠와 음악을 통해 인생을 즐기는 멋쟁이들이기도 합니다.

밴쿠버에서 한상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미국전 5대 0, 라이벌 일본전 5대 0, 체코전 4대 2.

연전연패였습니다.

마침내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거둔 짜릿한 첫 승.

그 중심에는 음악으로 뭉친 대표팀 3총사가 있었습니다.

첫 골을 넣은 조영재, 결승골의 주인공 이종경, 그리고 대표팀 주장 한민수.

[조영재/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 세상을 다 가진 기분, 감이 왔었어요. 퍽을 잡고 슛을 쐈을 때 '아, 이건 골이다.']

이들은 일 년전부터 그룹사운드 '달콤한 인생'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민수/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 저희 선수들 참 좋은 게 미지근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운동할 때는 운동에 전념할 수 있고, 운동에서 얻어지는 스트레스는 밴드활동으로 풀기 때문에…]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은 우리 선수들의 삶에 다시 한 번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벌써 다음 목표까지 생겼습니다.

[이종경/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 마음의 장애도 금방 다 날아가고 뭐든지 즐거운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더라고요. 한국에 가서 부모님 보는 앞에서 꼭 메달 따고 싶습니다.]

그룹 이름처럼 '달콤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은 새로운 도전과 삶을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이용한,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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