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운행하는 승용차 가운데 4대 가운데 3대가 운전자 혼자타는 '나홀로 승용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너지 낭비 뿐 아니라 교통정체를 유발해 사회적 손실이 큽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승용차 199만여 대를 표본조사한 결과 운전자 혼자 타고 있는 차의 비율은 77.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 가운데 3대가 '나홀로 차량'인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와 서울이 83%에 달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나홀로 차량이 86%에 육박해 강북 79%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반면 제주는 65.5%로 가장 낮았고, 강원 지역도 70%를 밑돌아 상대적으로 나홀로 차량이 적었습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출근시간대에는 나홀로 차량이 더 많았습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운전자 혼자 타고 있는 차량의 비율은 81.4%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나홀로 차량이 많은 것은 한 가구에서 2대이상 승용차를 보유하면서 등록대수가 증가한 반면, 대중교통체계는 아직 미흡한테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홀로 차량이 늘면서 교통혼잡이 야기되고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 주차난 심화, 수송효율 저하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정부는 대중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녹색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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