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회원정보가 유출된 업체가 처음으로 형사 처벌을 받았습니다. 유출된 회원정보는 불법도박 스팸 발송 등에 사용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 중고차 매매사이트입니다.
지난해 4월 이 업체 서버가 해킹 당해 회원 5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네비게이션 판매업체 사이트 역시 지난해 8월 해킹으로 40만 명의 개인 정보가 흘러나갔습니다.
경찰은 해킹을 당한 업체의 보안책임자 김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해당 업체들이 개인정보 암호화 조치 등을 소홀히 한 것을 처벌하겠다는 뜻입니다.
[업체관계자 : 해킹 아니겠습니까. 이에 의해서 피해자가 되면서 저희가 관리 못 했다는 이유로 저희가 범죄자가 된다는 거잖아요.]
지난 2008년 업체들에게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부과한 법 개정 이후 업체 관계자가 형사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병선/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 : 앞으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체에 있어서 개인정보를 보관, 관리하는 데에 보다 주의를 당부하라는 취지에서 형사입건했습니다.]
경찰은 1천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중국 해커한테서 사들여 판매한 혐의로 22살 김모 씨 등 3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에서 한국인 개인정보를 해킹한 중국인들을 쫓기 위해 중국공안에 공조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51만명 개인정보 유출…보안 소홀 '업체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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