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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의결…정운찬 "내일의 눈으로 봐야"

<앵커>

정부는 오늘(16일) 국무회의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쯤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정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 관련 5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지난 1월 정부가 수정안을 공식 발표한 지 64일 만입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문제는 국가적 대사"라며 "오늘의 집착에서 벗어나 내일의 눈으로 세종시를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총리 : 민주 국가에서 이견이 있는 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대립과 반목에 발목이 잡힌다면 그런 사회는 더 이상 진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수정안은 중앙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건설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입주 기업에 원형지 개발을 허용하고, 세금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제출 시점은 이번달 말까지 가동하기로 한 한나라당내 중진협의체 논의를 지켜본 뒤 당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은 이르면 이번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를 찾아 다시 한 번 충청 민심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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