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길태가 체포되는 순간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한 시민이 촬영했는데, 이 동영상을 S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길태가 체포될 당시 생생한 현장화면입니다.
좁은 골목길에 시민들과 경찰들이 뒤엉켜 있는 가운데 체포된 김 씨가 고개를 숙인 채 형사들에게 둘러싸여 연행됩니다.
주변 주민들이 몰려 나와 연행되는 김 씨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10일) 오후 이 곳 부산 삼락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시민이 발을 내밀어 도망가는 김 씨 앞을 가로막자 김 씨가 넘어졌고, 추격하던 형사들이 뒤에서 덮쳤습니다.
[김용태/검거 도운 시민 : 피의자는 여기로 뛰어왔었고 형사들이 뒤에서 2~3명 따라 왔었고 그래서 제가 뛰어나갔습니다. 바로 발을 걸려니까 여기서 김 씨가 넘어졌습니다.]
피의자 김 씨가 검거된 이곳 삼락동 주택가는 김 씨가 어릴 때 살던 동네와 인접한 곳입니다.
김 씨는 이 일대에서 경찰을 피해 은신하면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동네 한 미용실에서는 지난 7일 현금 27만 원을 털려 신고했습니다.
[이영란/미용실 업주 : 27만 원을 지갑에 넣고 토요일날 집에 올라가고 그 다음날 아침에 내려오니까 손님 머리 해주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까 돈이 10원도 없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검거된 골목길 근처 빌라 옥상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박순자/주민 : 모자를 눈도 안 보이게 썼는데 2층 할머니가 내려오면서 보니까 모자를 더 내리더라고 해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로 보름동안에 걸친 김길태의 도주행각은 막을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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