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티룩의 선두주자에 있는 사람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입니다. 김연아의 공항패션이 검색어에 올랐을 만큼 그녀가 입고 나오는 것은 화재의 중심이 되곤 합니다. 김연아가 캐나다로 출국할 때 선택한 옷은 나이키에서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여 제작한 골든 재킷이었고 그와 어울리는 하얀색 빅백을 들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김연아의 공항패션은 연아자켓, 연아 가방으로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제품의 판매량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포티룩의 가장 큰 매력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한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입니다. 여기에 김연아 선수가 갖고 있는 수수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끌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뿐 아니라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도 무대에서 치어리더 복장을 선보이며 유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짧은 스커트와 탑 또는 숏팬츠와 야구점퍼를 코디하여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소녀시대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과거 단순히 트레이닝복장을 중심으로 했던 스포츠웨어의 형식을 벗어나 여러 브랜드의 옷을 믹스 매치하여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며 새로운 룩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해외 에서도 이와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라다의 세컨 라인 '프라다 스포츠'는 구두와 운동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새로운 디자인의 슈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10 S/S 컬렉션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스포츠웨어와 기성복을 합친 의상들을 선보였는데요, 에르메스에서는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아 니트와 가죽, 저지 소재를 이용한 의상들과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역시 루즈한 핏의 편안하면서도 활동성을 강조한 룩과 다양한 디자인의 점프수트를 선보이며 스포티룩의 다채로운 변형을 시도하였습니다.
최근 스포티룩은 편안함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면서 시크한 느낌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복장 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에 특색 있는 액세서리나 슈즈와 가방에 포인트를 주어 과하지 않으면서도 격식을 갖춘 복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더해가고 있는 스포티룩이 이번 봄에는 어떠한 새로움을 창조할지 기대가 됩니다.
김은하 SBS U포터 http://ublog.sbs.co.kr/cs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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