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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3월 전국에 눈 '펑펑'…제설작업 총력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제(9일)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이 매우 혼잡했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송인근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이제는 눈이 그쳤죠?



<기자>

네, 밤새 쉬지 않고 내리던 눈은 오전 9시쯤 그쳤습니다. 

하지만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도로 곳곳이 얼어 붙어 차량들은 여전히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근시간대는 지났지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이곳 대방역은 오전 내내 붐비는 모습입니다.

서울메트로는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 지하철 이용객이 평소보다 5.7%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서울에는 13.5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밤새 제설작업을 벌인 서울시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제설대책 3단계를 발령하고 3만 5천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통이 통제됐던 인왕산길과 북악산길은 아침 7시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갑작스런 눈때문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8시 10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 역에서 당산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야외 오르막 선로에 쌓인 눈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10여 분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이 여파로 30여 분 동안 뒤따르던 전동차의 소통이 마비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어젯밤부터 15cm의 눈이 내린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골프연습장의 철탑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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