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스크바 한인 유학생 피습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유학생 심모 씨는 다행히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어제(9일)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어 들여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국인 상대 범죄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브누코프 대사는 러시아 경찰이 모스크바 한국 유학생 피습 사건의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바르나울시 한인 살해 사건의 용의자 3명도 검거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스크바시 경찰은 용의자 체포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우리 대사관도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러시아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범행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추측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 유학생 심모 씨는 상태가 호전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조만간 러시아 전역에 안전상 유의를 당부하는 여행 경보 1단계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에 사는 우리 교민들도 외국인 상대 범죄가 늘고 있는데 큰 우려를 나타내면서 모스크바 유학생 피습 사건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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