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갑자기 내린 많은 눈 때문에 어제(9일) 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명동.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시민들은 서둘러 퇴근길에 나섰습니다.
자가용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평소와 달리 택시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최한울/서울 신정동 : 눈 내릴 줄 모르고 얇은 옷 입고 나와서 후회..집에 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은 거세졌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밤 9시 무렵부터는 서울 인왕산길과 북악산길의 차량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긴 했지만 눈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면도로는 눈이 쌓이면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눈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신당동의 한 도로에서 33살 우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미끄러져 전복돼 두 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저녁 8시 반쯤엔 서울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42살 백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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