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분경제] '제멋대로' 상조업체, 규정 바뀐다

<앵커>

관리 사각지대 속에서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상조업체들이 앞으로는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피해를 줄일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상조업체 상당수가 광고는 그럴 듯하게 하면서 실제 혜택은 그에 미치지 못해 문제도 많이 되고 소비자 피해가 많았는데 이제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예기간이 있긴 하지만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상조 서비스는 주로 서민들이 많이 가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마음에 안 들어서 해약하려면 원금 대부분을 위약금으로 내라거나 정작 장례를 치를 때는 돈을 더 내라고 하는 업체들이 많았는데요.

소비자 불만도 5년 새 10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상조업을 뭘로 봐야하느냐가 애매해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앞으론 선불식 할부거래로 규정해서 법 적용을 하게 됩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상조업체들은 고객 원금의 절반은 금융기관에 맡겨 중간에 망하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10곳 가운데 1곳 정도만이 부도나도 고객 돈을 돌려 줄 여력이 있을 정도로 엉망인데요.

상조 업체 숫자만 280곳이 넘고 265만 명이나 가입했지만 자본금 3억 원 이상은 10곳 가운데 한 곳 정도고 10곳 가운데 6곳은 자본금이 1억 원도 안 됩니다.

이때문에 앞으로는 자본금 3억 원 이상인 업체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특히 고객은 상조 서비스를 받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계약일로부터 14일 이내에는 위약금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또 만약 상조업체가 사흘 안에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업체가 지연이자까지 물도록 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버핏이 금융위기 당시 포스코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고요?

<기자>

말처럼 쉽지않은 가치투자를 어떻게 하는 지를 보여줬습니다.

버핏은 7~8년 전 15만 원 정도에 포스코 주식을 샀는데 지난 2008년 포스코 주가가 24만원까지 떨어지자 추가로 46만 주를 사들였습니다.

현재 총 보유량은 394만주가 넘었는데요.

수익률이 172%,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 4백억 원이 넘습니다.

버핏이 추가로 포스코 주식을 샀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포스코 주가가 어제 급등했는데요. 

버핏 영향도 있지만 외국인들이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올들어 최대 규모인 5천억 원 이상 주식을 사면서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반 만에 166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달에 주식을 계속 팔았던 외국인들이 이달에만 1조 3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사고 있는데요.   

해외악재가 주춤해 지면서 안전자산보다는 다시 주식이나 원자재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모습입니다.

관심은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지 일텐데요.

대체적인 시각은 일단 1700선까지는 반등할 수 있겠지만 그 위를 넘어서려면 기업실적 등 상승동력이 있어야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해외 악재들이 주춤한 것이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부담입니다.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홍콩이 크게 올랐네요.

원·달러 환율 엿새째 하락해서 한달 반 전 수준입니다.

<앵커>

오늘 미국 증시는 어떻게 끝났나요?

<기자>

경기에 대한 낙관론과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맞서면서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장중 82달러까지 넘었다가 소폭 오른 81.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가 그리스 재정문제 극복을 위해 유로존 국가들이 공동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는데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보험사 공격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미국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13포인트 정도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5포인트 올랐습니다.

S&P 500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기업 주식 보실까요.

한국기업 주식 모두 올랐네요.

<앵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생필품 가격 사이트란 게 있는데 정보들이 엉망이라고요?

<기자>

네, 소비자들이 물건을 좀 싸게 살 수 있기 위해 운영하는 건데 보여주기 식 행정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물가정보 사이트는 2주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100여곳의 가격정보를 조사해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확인을 해 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배나 비싸다고 돼 있는 갈치의 경우 실제 판매 가격은 모두 비슷했습니다.

달걀도 전통시장이 비싸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가장 쌌는데요.

특히 등급이 다른 상품을 같은 것으로 보고 가격을 잘못 비교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가격 업데이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이왕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할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