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 진학률이 20년 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여학생 진학률은 사상 처음으로 남학생을 앞질렀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81.9%로 2008년 83.8%에 비해 1.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일반계와 전문계고 졸업생 가운데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교육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인 대학진학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 1990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은 2008년 87.9%에서 지난해 84.9%로 무려 3%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고등교육 진학률이 세계 1위인 우리나라에서 대학진학률이 하락한 원인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한 대학 구조조정으로 대학 입학정원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여고생들의 대학진학률은 82.4%로 사상 처음 남학생을 추월했습니다.
외무고시와 사법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를 비롯해 사회 곳곳으로 여성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대학에 진학하려는 여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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