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6일 지진 피해로 폐허가 된 칠레 콘셉시온을 방문해 재건 지원을 다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청중 앞에서 "유엔은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는 어려운 도적에서 칠레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재건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반 총장은 유엔 긴급 원조로 1천만 달러를 즉각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유명 인사들이 출연하는 텔레비전 모금방송을 지원했으며 재난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해 인도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반 총장은 칠레 지진사태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면서도 "동시에 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 그들은 모두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모금방송에 참석해 칠레인들이 똘똘 뭉친 것을 봤다면서 "당신이 단결할 때 미래가 있으며 희망이 있다. 이 나라를 다시 세우자"고 제안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진 생존자들에 대해 강한 연대감과 희망을 표하면서 칠레 국민에 대한 국제 사회에 폭넓은 지원도 당부했다.
반 총장은 콘셉시온 방문에 앞서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항구도시 탈카우아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산티아고=연합뉴스)
반기문 총장 "단결로 칠레를 재건하자"
지진 피해지역 방문해 재건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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