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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녹으면서 '미끌'…해빙기 '봄 산행' 조심

<8뉴스>

<앵커>

하지만 오늘(6일) 전국 곳곳에서 등산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겨울에 몸상태가 위축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야외활동 나서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도봉산에서 등산을 하던 58살 이모 씨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습니다.

평소 폐렴을 앓던 이 씨는 무리하게 등산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락산에서도 50대 남자가 바위를 잘못 디뎌 2미터 아래로 추락해 헬기로 긴급 이송되는 등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만 10여 건의 등산객 안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등산로가 녹으면서 탐방로에 물기가 많아 미끄러지기 십상인데다, 또 겨우내 긴장돼 있던 인대와 근육이 풀리지 않아 골절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서 등산로 여건을 고려한 여벌의 옷 등 기본 장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충분한 사전 운동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기존의 심혈관질활이나 호흡기질환 악화될 수 있고 낙상 등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사전에 준비운동을 하고서 활동하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노약자들의 경우에는 운동 부족으로 몸이 위축돼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리한 등산이나 달리기 등은 도리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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