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진 피해를 입은 칠레 지진 현장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반 총장은, 피해 상황이 아이티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칠레 현지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반 총장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칠레 내각 장관들과 UN간부들의 합동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한국 SBS 이현식 기자입니다. UN 지원 항목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입니까?]
[반기문/UN 사무총장 : 위성통신 전화·발전기·야전 병원 등입니다.]
반기문 총장은, 아이티가 2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칠레의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칠레는 인명피해는 적었던 반면, 인프라 스트럭처가 전부 다 파괴돼서, 앞으로 3백억 불 이상 정도의 피해추산이 나오는데.]
칠레 대륙 간선도로 중 하나인 태평양 연안 남북 종단 도로가 끊어졌습니다.
이 도로는 처음부터 비포장도로였던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도로 포장이 몽땅 뜯겨서 해일에 쓸려 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콘스티투시온 주민 : 배들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저기 있던 일부 배들은 바닷물에 쓸려 나갔습니다.]
떠밀려와 부서진 차량.
무너진 집의 잔해.
어느것 하나 원래 있던 자리에 있던 것이 없습니다.
땅의 흔들림보다 더 무서운 물의 힘 때문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칠레 지진 피해를 완전 복구하는데,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총장은 오늘(6일) 밤 피녜라 칠레 대통령 당선자를 만난뒤 내일 콘셉시옹 지역으로 내려가 피해현장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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