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짝사랑하던 회사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백모(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5일 새벽 1시께 광주 광산구 김모(28.여)씨의 원룸에서 김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회사 동료인 백씨는 지난 2008년부터 함께 일하며 스토커 성향을 보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백씨는 범행 전날 오후 8시께 김씨를 찾아가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따졌고 이 과정에서 김씨의 손발을 강제로 테이프로 묶고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김씨를 살해한 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김씨의 손발을 묶고 있던 테이프를 풀고 벽에 묻어 있던 피를 닦아냈으며 이후 태연하게 출근해 근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변 인물과 주민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경찰은 백씨가 김씨에게 '집착'한 정황을 포착, 백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광주=연합뉴스)
"안만나준다" 회사동료 살해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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