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표가 수리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친이계끼리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경남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르면 오늘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 전 장관은 이임식 뒤 기자들과 만나 "가족들과 경남 창원으로 이사할 예정"이며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도 고향에 남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출마를 저울질했던 친박계 김학송 의원은 뜻을 접었고, 안홍준 의원은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친이계끼리 당내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전 장관은 여권 핵심부의 뜻이 자신에게 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방호 전 총장은 낙하산 인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면서 당심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야당은 "공직자의 임무를 망각하고 정권의 시종노릇을 하려는 사람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이 전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을 포함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그만둔 사람은 모두 160명.
사퇴한 지방공무원 수는 지난 4회 지방선거 때 232명보다는 적지만, 3회때 138명보다는 소폭 늘었습니다.
이달곤, 경남지사 출마 선언…친이끼리 당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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