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계천 여강도' 잡고보니 여장남자

청계천 일대에서 여장을 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5일 심야에 청계천변을 산책하는 여성을 위협해 돈을 강탈한 혐의(특수 강도)로 장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시40분께 성동구 무학교 아래 청계천변에서 정모(26.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손가방에 들어 있던 현금 9만1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색한 여성 복장을 한 사람이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댔다"는 정씨의 진술과 CC(폐쇄회로)-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이날 새벽 주황색 하이힐에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천변을 걷고 있는 장씨를 검거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20대 때 추위를 이기기 위해 여자 스타킹을 신었다가 감촉이 좋아 여자 옷을 몰래 입기 시작했고, TV에서 여장 남자가 자신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여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