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넥센'이라는 새 이름으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히어로즈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습니다.
1년 반 만에 찾아온 후원 기업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타이어와 야구공 모양을 조합해 새 엠블럼을 만들었습니다.
메인 스폰서의 확보로 선수들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계 훈련을 통해 김상수와 박성훈, 손승락 등 젊은 투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이현승과 옷을 맞바꿔 입은 금민철은 제구력을 보완해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새 외국인 왼손 투수 번사이드는 내일(6일) LG와 시범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정수성과 황재균, 송지만, 강정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지난해보다 짜임새가 더 좋아졌습니다.
[김시진/넥센 히어로즈 감독 : 최하위 팀으로 분류하고 이러는데, 감독으로 섭섭합니다. 야구는 모릅니다. 4강에 들어가고 싶은 욕심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넥센이라는 새 이름으로 태어난 히어로즈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