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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꺾인 일본 "한국 배우자"…성공비결 분석

<8뉴스>

<앵커>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우리의 선전에 자극을 받은 일본이 한국을 배우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경제면에서도 본받을 부분이 많다며 성공비결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 없이 20위에 그친 일본의 초라한 성적표가 의회에서 질타의 대상이 됐습니다.

의원들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사쿠라이 미쓰루/일 민주당 참의원 : 한국과 일본은 체격이 비슷한데도 메달 개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데, (한국을)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주 스포츠 담당 공무원을 태릉선수촌에 급파해 우리 스포츠 체계 전반을 견학시킬 예정입니다.

경제면에서도 한국을 배우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례적으로 한국기업을 본받자는 사설을 크게 실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일본을 능가하는 힘을 길렀다며, 겸허히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시다/회사원 : 좋은 사업이 있어도 일본은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에, 한국은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원전수주로 대표되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정상외교도 큰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일본 총리 : 일본정부 차원에서 (원전 수주에) 힘을 쏟을 계획이고, 저도 (원전 수주 대상인) 베트남 수상에게 친서를 보내려고 합니다.]

한국을 항상 한 수 아래로만 평가했던 일본이, 이제는 위기극복의 모델로 우리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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