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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초음파 치료기 개발

초음파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최첨단 치료기가 중국에서 개발됐습니다.

특히 이 초음파 암 치료기는 췌장암과 간암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발 현장인 중국에 제가 다녀왔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로 조금만 일을 해도 힘이 들고 아무리 쉬어도 피곤이 풀리지 않았던 5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5년 전 복통과 함께 배가 불러와 진찰을 받은 결과 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천팅찬(58)/중국 충칭 : 어차피 한번 죽는 인생 치료를 포기하려고 했어요. 혼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하이푸나이프로 단 한번 치료를 받은 뒤 암세포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천팅찬(58)/중국 충칭 : 기쁜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치료 전에는 복부에 팽만감이라든가 통증이 있었는데 치료 후 이러한 통증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첨단 기술이 제 생명을 구해줬어요.]

이곳은 하이푸나이프가 설치된 중경의과대학 부속병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평균 600명 가량이 하이푸나이프로 치료를 받고 있고 환자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이푸나이프는 지난 20년 동안 중국 정부가 엄청난 투자로 개발한 최첨단 의료기기입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중국과 유럽에서 임상실험을 한 결과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간암과 췌장암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치료법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왕지표/하이푸나이프 개발자, 산부인과 전문의 : 초음파는 조직을 투과해 암세포에 초점을 맞춥니다. 초점 부위의 온도는 아주 높아서 정상조직은 손상 주지 않고 암세포만 괴사시킵니다.]

특히 3년 전부터는 중경의과대학에서 하이푸학과 신설해 매년 100여 명의 인재를 뽑아 양성하고 있습니다.

[레이한/충칭의과대학총장 :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연구할 인재를 육성해 많은 인재들이 사회에 나가서 더 큰 기여를 하게 할 계획입니다. ]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든 지 오래된 가운데 대당 가격이 수십억 원이나 하는 중국산 하이푸나이프도 전 세계에서 이미 70여대가 암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전문의사들은 이제 우리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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