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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잇단 폭탄 테러로 '몸살'…총선에 암운

<앵커>

내일 모레(7일) 총선이 치러지는 이라크에서 선거를 방해하려는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곳곳의 투표소들을 노렸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레 총선을 앞두고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어제 바그다드 일원의 투표소에서 폭탄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북부 후리아 지역을 시작으로 바그다드 내외곽 투표소 3곳에서 자살폭탄공격과 로켓포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목격자 : 폭발은 투표소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다쳤고 상점들도 파괴됐습니다.]

부재자 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던 군인과 경찰들이 대거 화를 입었습니다.

3건의 연쇄 테러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5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하루 전에는 바그다드 북부 바쿠바 지역에서 3건의 연쇄 폭탄공격이 발생해 90명 가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모두 선거 방해를 공언해 온 수니파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모레 총선을 앞두고 이틀째 폭탄공격이 이어지면서 투표율 저하는 물론,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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