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서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해서 보유세 부담이 꽤 늘어날 것 같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보유세 과세 기준이 되는 전국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4.9%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여파로 4.6% 떨어졌는데, 올해 다시 오르면서 2008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2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과천시가 올해는 19% 올라 상승률 1위였고, 경기도 화성과 가평, 서울 강동구와 강남구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가격대별로는 6억 원에서 9억 원 사이 주택이 10%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채훈식/부동산정보업체 리서치센터장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는데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시세로 6억이 넘기 때문에 고가 아파트들의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74 제곱미터형으로 50억 8천만 원이었고, 삼성동 삼성아이파크 269 제곱미터형이 44억 7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낙폭을 빠르게 회복한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 지역의 경우 보유세 상승률이 2~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건부 재건축이 결정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7 제곱미터 형은 공시가격이 5억 8,800만 원에서 7억 2,200만 원으로 23% 올랐지만 보유세는 30% 오르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의가 제기되면 재심의를 거쳐 다음달 30일에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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