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 저녁 경기도 남양주에서 육군 헬기가 훈련중 추락해서 조종사 2명이 순직했습니다. 육군은 합동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저녁 8시 25분쯤 육군 109항공대 소속 헬기 1대가 훈련중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45살 박정찬 준위와 부조종사 32살 양성운 준위 등 2명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순직했습니다.
육군은 선임인 박 준위가 부조종사의 야간 비행능력 숙달을 위해 훈련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헬기는 저녁 7시 10분쯤 남양주 덕소기지를 이륙해 두차례 이착륙 훈련을 마치고 세 번째로 이륙한 뒤 부대로 복귀하다 추락했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선임 박정찬 준위는 1990년에 임관해 4200여 시간의 무사고 비행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조종사며, 양성운 준위는 지난해 임관해 190여 시간을 비행한 젊은 조종사입니다.
육군은 보유중인 헬기에 대해 긴급 안전 정비에 들어갔으며 군 헌병대와 합동조사반을 구성했습니다.
합동조사반은 숨진 두 조종사가 추락한 헬기에서 3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장수만 국방차관은 잇따른 추락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신속히 조사해 재발을 막고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 군에 지시했습니다.
군헬기 또 '추락'…야간 훈련중 조종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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