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걷기도 힘들어!"…'척추관협착증' 급증

허리가 굽은 채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들 많습니다.

대부분 허리가 아프시기 때문인데요.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등산을 다녀오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던 60대 여성입니다.

넘어지면서 다친 허리가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명정희(65)/경기도 화성시 :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움직일 수도 없고 자면서도 너무 쑤시고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이 여성의 허리를 MRI로 촬영했습니다.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져 세 군데에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입니다.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지팡이를 짚거나 허리를 숙일 때는 많이 걸을 수 있고 허리를 피게 되면 다리가 땡기고 관이 좁아지니까 가다가 주저 앉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서울의 한 척추전문병의 조사 결과 지난 2008년 313명이었던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3년 만에 956명으로 세 배나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쉽게 고칠 수 있는 치료법이 미국에서 도입됐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수술실입니다.

끝 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가는 관이 꼬리뼈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척추까지 들어가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처음 치료받고 집에 갔는데 진짜로 다 나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진짜 감사해요.]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유착방지제를 뿌려주고 신경 주변을 좀 넓게 그 주변을 청소해 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신경이 눌리지 않으면 통증이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나 신경성형술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간단한 시술이어서 언제든지 다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